2012년 06월 05일에 "형돈이와 대준이" 그룹의(?) 첫번째 정규앨범 "껭스타랩 볼륨1" 에 수록된 곡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멤버로는 MC 및 개그맨인 정형돈씨와 데프콘입니다.


이 둘은 주간아이돌의 MC로도 같이 활동중입니다.


얼마전에는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라는 신곡을 내기도 했습니다.


정형돈은 현재 무한도전에서 탈퇴를 한 상태입니다.



노래 가사의 내용으로는 지금 듣고 있는 노래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를 듣지 말라는 노래입니다.


상황 안좋은 상황이 아니신 분들은 적당히 즐기면서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제목 그대로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내용의 가사들이 주를 이룹니다.


심지어 가사 내용에 이 노래를 듣지 말라고 여러번 강조까지 합니다.


근데 묘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계속 보다 보면 어느새 미소지으면서 끝까지 다보게 됩니다.


저는 안좋을때 들은적은 아직 없어서 오히려 가사 내용이 웃깁니다.


또 어떻게 보면 참 현실적인 가사내용입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여자주인공은  KBS2 '개그콘서트'의 종영한 코너 '최종병기 그녀'에서 탑 여배우를 연기하던 KBS 23기 개그우먼 김희원(김재성)입니다.


정형돈이 개그맨 출신이다보니 후배이기도 합니다.



뮤직비디오 초반에 정형돈이 동네개가 몇번 짓고 난후에 뒤를 이어 "우리 안물어요" 라고 드립을 칩니다. (정식 가사에는 없는 부분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정확하고 확실한 가사전달을 위해 노래 가사가 노래방 마냥 자막으로 나옵니다.


가사내용도 신랄한데 쓸데없이 친절합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기본 의상은 기지바지와 금목걸이와 일수가방 덕분에 마치 사채업자 복장 같습니다. (혹은 동네 양아치)


형돈이와 대준이 본인들은 비지니스 룩이라고 칭합니다.


약간 90년도 의상 분위기도 돕니다.


그에 비해 김희원 의상은 핑크색 쉬폰 원피스입니다.



세명 다 뮤직비디오 내내 의상 변경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하루 날잡고 찍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B급 블랙코미디 뮤직비디오컨셉을 작정하고 찍은거 같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앨범들을 보아도 확실한거 같습니다.


심지어 이곡은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후보까지 오른적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 1위후보가 원더걸스(Like this)와 에프엑스(Electric Shock)라는 강호여서 들이여서 1위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성비치고는 큰 효과를 얻은 곡입니다.


게다가 뉴스방송인 YTN의 뉴스앤이슈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홍보를 한적이 있습니다. 방송분량도 무려 26분이나 됩니다.


뮤직비디오는 저예산으로 만든거 같은데 의외의 인기몰이를 한 뮤직비디오군요.


뮤직비디오 총 제작 예산비용이 350만원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만약에 하루 날잡아서 찍어서 저 정도 퀄리티에 350만원이면.. 글쎄요..


그런데 놀라운건 공식적인 준비기간이 무려 1년이라고 나옵니다.



후반부에는 그냥 메이킹필름을 적당히 편집해서 엮은거 같습니다.


근데 이것 마저도 B급답게 엮었습니다. ㅋㅋ 오히려 억지로 이렇게 편집하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출저는 유투브입니다.


이상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